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들과 대전시 시무식을 열고 2023년 일류경제도시로 도약 원년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 “오직 대전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시정으로 대담한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도 갖고 계신 우수한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책상에 쌓아 놓지 말고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해 달라"며 부탁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장이 결정한 사안은 시장이 최종 책임자로서 시장 책임"이라며 일하는 공직사회와 책임지는 시장을 거듭 강조했다.
덧붙여 "일본 근대화의 핵심에 공무원이 있었듯 대전시도 공무원 해외 연수와 교육을 통해 선진 행정을 경험할 것을 적극 추천하고 지원하겠다"며 "대전의 미래를 위해 치밀한 전략과 다양한 전술을 스피드 있게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불위호성(佛爲胡成)’의 자세를 강조하며 "우주산업 클러스터도 늦게 뛰어들었지만 대전이 3축 체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된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 뜨거운 열정으로 일류도시 대전을 위해 함께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무식 후, 이 시장은 공직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민선 8기 6개월 동안 변화와 성과를 이루어 낸 공직자들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계묘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을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보훈공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