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계묘년 시작과 함께 외투기업 투자유치 속도

광양경제청, 계묘년 시작과 함께 외투기업 투자유치 속도

기사승인 2023-01-03 13:20:26
광양경제청이 계묘년 첫주 시작과 함께 중국 안후이성 기업인 대표단을 맞아 투자무역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양경제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에 이어 계묘년 첫주에도 외투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일 중국 안후이성 기업인 대표단을 맞아 투자무역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후이성 대표단 방문은 안후이성 상무청 관계자와 이차전지, 화학소재, 생활용품 분야의 기업인 30여 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남도 중국사무소와 협업으로 추진되었다. 대표단은 광양항 홍보관과 산업단지를 둘러본 뒤 광양경제청과 투자무역설명회를 가졌다. 

광양경제청은 설명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경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글로벌 FTA 플랫폼을 활용한 우리 지역의 외투기업 성공사례, 배터리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했다.

안후이성 대표단은 안후이성 추저우시, 마안산시의 발전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했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안후이성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명산인 황산이 있는 곳으로, 인구는 6,113만 명, 지역총생산은 6,169억 달러(2021년)이다. 주요 산업은 에너지, 농식품, 기계, 화공 등이며 2016년 안후이성 동바오식품이 투자한 ㈜바오푸드가 광양만권 내 사업을 영위 중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후이성 기업인들이 광양만권을 이해하고, 우리 지역 산업 강점인 배터리와 국제물류 부문에서 안후이성과 투자‧무역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경제청은 지난달 19일 광양알루미늄, 에이치에이엠 등 외국인투자기업 1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022년 광양만권 외투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는 광주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원산지 담당자를 초청해 외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원산지 규정, FTA 활용 및 관세 실무특강을 추진했다. 

특강에 이어 기업별 최근 경영현황과 애로사항, 내년 신규 투자계획 등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광양경제청은 외투기업 수요를 파악해 사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입국비자, 노무, 세제, 환경 등으로 실무특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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