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올해 2400억 원 발행…지역경제 활력 기대

포항사랑상품권, 올해 2400억 원 발행…지역경제 활력 기대

10일부터 올해 첫 10% 특별 할인판매
지류형 400억원, 카드·모바일형 200억원 소진 시 자동 종료
지류형, 카드·모바일형 통합 개인 월 50만원 구매 가능

기사승인 2023-01-03 15:54:47

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올해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올해 첫 포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판매가 시작된다.

최봉환 경제노동과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600억원 어치를 10% 할인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지류형 상품권(400억원)은 판매 대행 금융기관 166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모바일형(200억원)은 모바일 앱(IM#)과 대구은행 영업점 14곳에서 충전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한도를 통합,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권 통합 플랫폼 구축, 개인 구매 한도 통합 적용으로 상품권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특별 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24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6년간 지역경제를 견인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1조6630억원을 넘어섰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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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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