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설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설날인 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인천가족공원 내 봉안당과 장사시설 등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상시 배치할 뿐 아니라 각 시설별 안내원을 배치해 실내 음식물 취식금지 등을 계도할 예정이다.
설날 당일 운행되는 셔틀버스 내에도 안내원을 배치해 초과인원 탑승금지 등 방역관리에 특히 신경 쓸 계획이다.
무료 셔틀버스는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순환운행된다.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은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지며,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은 임시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인천시와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 등은 인천가족공원 주변 교통지도, 119 소방·구급차량 대기, 장사시설 방역실시 등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서비스 등 온라인 성묘 시스템은 평소와 같이 운영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