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장자교 ‘스카이워크’로 재탄생 개통

고군산군도 장자교 ‘스카이워크’로 재탄생 개통

교량 일부구간 강화유리로 바닥 교체...오는 10일 개통 ‘아찔한 쾌감’

기사승인 2023-01-06 12:00:38
선유도와 장자를 잇는 장자교 

전북 군산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군산군도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교가 스카이워크로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개통된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장자교(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0일부터 개통한다. 

장자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은 지난 1986년 완공된 268m 길이의 교량에 공사비 21억 8천만원을 들여 일부구간 확장과 바닥 교체 공사를 통해 스카이워크를 이어냈다. 

스카이워크로 새롭게 개통하는 장자교

특히 콘크리트 바닥으로 설치된 장자교 바닥판을 철망과 강화유리로 교체해 교량 아래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찔한 풍경에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군산군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명성을 떨쳐왔다.
 
시 관계자는 “노을이 아름다운 촬영 명소로 유명한 고군산군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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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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