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여파…세븐일레븐 PB과자 가격 올린다

고물가 여파…세븐일레븐 PB과자 가격 올린다

기사승인 2023-01-09 10:24:20
포켓몬 과자 6종.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브랜드(PB) 과자 가격을 최대 200원씩 인상한다. 최근 치솟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풀이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오는 12일부터 포켓몬 PB 과자 제품 가격을 최대 20% 올린다.

피카츄계란과자(106g)와 꼬부기 초코칩쿠키(130g) 등 포켓몬 캐릭터 제품은 각각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바프허니버터팝콘과 갈릭새우칩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6.7%)씩 오른다.

보석젤리소다(50g)도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인상하며, 요구르트맛젤리(50g)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올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건비, 원부자재 원가 상승 등 가격 인상 이슈가 식품,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이어지면서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노력을 했으나 제조사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인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부담 속에 업계의 가격 줄인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마트도 이달부터 PB ‘노브랜드’와 ‘피코크’ 일부 제품 가격을 10% 가량 인상한다. 유제품과 과자류 등이 인상 품목 대상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지난해 10∼12월 노브랜드 상품 1500여개와 피코크 상품 700여개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끝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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