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 화폐인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이 올해도 유지된다.
또 3월부터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경주페이 발행액은 1300억원 규모다.
설·추석이 있는 달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 나머지 달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6%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캐시백 지급에 필요한 예산 130억원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이 올해도 유지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모든 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범용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는 이용자와 소비금액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시민들의 생활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경주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페이 발행액은 1570억원 규모로 10%에 해당하는 151억원이 캐시백으로 지급됐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