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 권역에 수소도시 본격 조성…2026년까지 총 470억 투입

평택시, 평택항 권역에 수소도시 본격 조성…2026년까지 총 470억 투입

기사승인 2023-01-11 14:05:42

경기 평택시가 평택항 권역에 산업단지, 도시, 항만이 연계된 수소도시를 본격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6년까지 총 470억 원(국비 210억, 도비 63억, 시비 147억, 평택도시공사 출자 50억)을 투입한다.

평택시는 교통, 산업, 주거에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도시 구축을 위해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

주요내용은 △(수소생산) 수소특화단지 생산 블루수소 활용 △(주거) 경자구역 내 주거·상업·지원시설 수소에너지 도입 △(교통) 수소교통복합기지 연계 수소모빌리티 전환 △(인프라) 수소배관 15㎞ 매설, 건물형 수소연료전지 도입 △(특화)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 건립이다.

시는 수소생산기지부터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타운 내 연료전지를 잇는 15㎞ 길이의 수소배관을 설치해 원활히 수소가 공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배관망 연장 시 안중역세권, 자동차클러스터, 현덕지구, 평택항 배후단지로 수소도시가 확장될 수 있다.

시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대한민국 수소도시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실증·연구개발사업, 스타트업 육성공간으로 조성한다. 맞춤형 통합 안전·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모니터링해 수소활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정장선 시장은 "수소에너지로의 대전환은 탄소중립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서 세계적인 수소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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