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농업의 품목별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경영⋅유통 등에 관한 농업기술 정보교류 및 현장학습을 통해 역량증진을 위한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활동을 지원⋅육성하고 있다.
사과연구회 회원들은 설을 앞두고 저장된 사과를 선별하여 출하하고 있는데 가야면 매화리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김주현 사과연구회장이 생산한 사과(미얀마, 20kg)가 안동청과 경매장에서 6일 경매결과 한 상자에 13만6900원, 9일 14만원에 낙찰돼 출하할 때마다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오상목 부회장도 대구공판장에 출하한 부사(특10kg)를 4일 8만1500원에 판매하는 등 일주일째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과연구회는 지난 2021년 가야면 사과생산자들을 주축으로 결성돼 매년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을 한층 더 높이고 있으며 특히 30대의 청년 농업인인 회장과 부회장이 있어 연구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합천군에는 체리연구회를 비롯해 15개 품목별 농업연구회 19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회원들의 작목에 대한 자발적인 연구·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산청군, 통영서 지리산산청곶감 홍보…12,17일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일원
경남 산청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리산 산청곶감'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11일군에 따르면 12일, 17일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일원에서 '설맞이 지리산산청곶감 홍보·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일원은 서호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설 선물 수요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최근 열린 '제16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대면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청곶감 홍보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생산농가에 힘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최고 품질의 곶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청곶감의 판로개척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곶감은 7년째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고종시를 원료로 만든다. 고종황제 진상품인 산청곶감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선물하는 등 맛과 품질을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및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접수…27일까지
경남 함양군은 미래 농업을 이끌 젊고 유능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융자)과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후계농에게 월 90~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차등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 농업인으로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접속해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영농경력 10년 이하 농업인을 선발해 맞춤형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후계농업경영인 융자지원 한도액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2.0%에서 1.5%로 완화했으며 융자 상환 기간도 5년 거치 10년에서 5년 거치 20년으로 상환기간을 연장해 부담을 줄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하여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계묘년 시작과 함께 청년정책 추진 박차
경남 거창군은 계묘년 첫 시작과 함께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 민선 8기 비전 달성을 위해 3대 핵심 '주거, 일자리, 문화복지' 분야를 강화한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청년 정책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결혼축하금, 디딤돌통장, 청춘창고 시범운영, 청년네트워크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인구유입 시책인 청년정책 집중과 6만 인구 사수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 군부 △청년 비율 1위 △혼인건수 1위 △출생아 수 1위의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23년에도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주거, 일자리, 문화 복지' 3대 핵심분야에 맞춰 디딤돌통장, 결혼축하금 등 안정적인 청년자립기반 지원과 행사, 포럼, 언택트 마케팅, 동아리지원 등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년임대주택과 창업지원센터는 1월부터 청년디자인단을 구성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청년의 참여로 추진할 예정이며 거창형 청년수당은 상반기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또한 혼인건수 1위에 기여한 도내 최대 지원의 결혼축하금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청년 디딤돌 통장은 1월 2일부터 신청을 받아 2월부터 적립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3기를 모집한 청년네트워크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45명이 신청해 청년 정책 참여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했으며, 사전교육과 교류를 통해 2월 발대식을 거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청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활동 포인트제도도 신규로 추진한다.
구인모 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타 지자체 보다 앞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청년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현실감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