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만5000명에 ‘떡국세트’ 선물…“새해 국민과 도약”

尹, 1만5000명에 ‘떡국세트’ 선물…“새해 국민과 도약”

대통령실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 화합”

기사승인 2023-01-12 14:26:32
윤석열 대통령의 설날 ‘떡국세트’.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아 각계 인사 1만5000명에게 명절선물로 ‘떡국세트’를 보냈다.

대통령실은 12일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종합 2위를 달성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특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설 선물은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설 선물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 카드도 동봉됐다. 이 카드는 77세의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씨의 서체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메시지 카드에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며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따뜻한 설 보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로 구성했다”며 “설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떡국을 드시고 정과 덕담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 한 그릇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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