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에 가시거리 짧아진 전북 ‘안개주의보’

겨울비에 가시거리 짧아진 전북 ‘안개주의보’

14일까지 서해안 바다 안개 유입

기사승인 2023-01-13 13:06:24

13일 오전 10시 기준 전북지역에 시간당 1mm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졌다. 특히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진 곳이 있다.

가시거리가 가장 짧은 곳은 치두도(부안) 290m이며, △김제 320m △선유도(군산) 350m △무녀도(군산) 500m △익산 530m △강진면(임실) 560m △완주 880m △진안 1080m △순창 1700m △위도(부안) 1800m △전주 1900m △장수 3000m 순이다.

서해남부해상에는 내일 14일까지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 지역에는 비가 약해진 후에도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에 기상청은 “선유대교, 동백대교 등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서해남부해상의 짙은 바다 안개로 인해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라며, 선박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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