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설 명절 연휴에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12개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공단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로 대체공휴일인 24일까지 나흘간 총 12개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연휴 기간 대상 주차장 모두를 일괄적으로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공단은 총 29개 유료 공영주차장 가운데 관광지역과 상업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노송천 △만성 1‧4‧7 △효천 1 △건산천 1‧2 △서신동 △삼천2동 △중화산2동 △하가 리드빌딩 △종합경기장이다.
종합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들은 모두 주거지역에 있는 주차장으로 귀성 차량 운집에 따른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경기장 부설 주차장은 638면의 주차면을 갖춘 대형 주차장으로, 도심 대학가, 상가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어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유‧무료 공영주차장은 평상시와 같이 정상 운영된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이지콜’과 마을버스 ‘바로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구대식 이사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주차난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