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집계한 60세 이상 고령층 백신 추가 접종률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13일 순창군 보건의료원과 코로나19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이 31.3%를 기록한 가운데 순창군은 노령층(60세 이상) 인구 1만 2045명 중 5757명이 접종을 완료해 절반에 가까운 47.8%를 넘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겨울철 추가 접종이 이뤄진 백신은 신규로 개발된 2가 백신으로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순창군은 겨울철 고령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접종 서비스로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가 백신의 효과는 기존 백신 대비 감염 예방 효과가 28.1%, 중증 예방은 76.6%, 사망 예방은 80.5%의 효과가 있다”면서 “노령층 백신 추가 접종에 적극 협조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