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광역상수도 미공급 도서지역인 산양 추도, 욕지도, 한산 매물도, 사량 수우도 등 대부분 도서지역 주민들이 생활용수가 부족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설 급수선(200t)과 욕지 행정선(18t)을 활용해 생활용수 1671t, 병물(1.8L) 1만8918병을 지원하고 지하수 개발하는 등 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가뭄 장기화를 대비해 특별교부세 4억4000만원을 확보, 사설 급수선 및 급수차를 확대 운영하고 지하수 개발을 통해 부족한 용수를 확보할 예정으로 신속하게 사업비를 집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도서지역의 근본적인 가뭄 대책을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신규사업 추진과 현재 추진중인 추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경남도에 요청했으며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인 욕지도에 올해와 같은 역대급 가뭄에 대비해 추가 수원 확보를 위한 지하수 저류지 설치사업이 꼭 필요함을 전달했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달은 설명절 연휴가 있어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이 식수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연휴 기간 전에 급수를 최대한 지원해 편안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며 "가뭄이 지속되는 만큼 물 절약 실천"도 당부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