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경남진로교육원 보상 완료, 순항 중 [밀양창녕]

경남 유일 경남진로교육원 보상 완료, 순항 중 [밀양창녕]

기사승인 2023-01-18 22:26:24
밀양시(시장 박일호)에 조성 중인 경남 유일의 진로교육원이 오는 2025년 개원을 위해 순항 중이다. 시에 따르면 경남진로교육원 건립을 위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완료됐다.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은 경남의 부족한 진로체험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밀양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손잡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로교육원은 밀양아리랑대공원 인근에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며, 부지면적 1만5,714㎡, 총면적 1만1,877㎡에 교육동(지상3층)과 생활관(지상4층)이 들어선다.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사업은 2021년 5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 중앙 투자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보상 계획 열람 공고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이후 토지 소유주들로부터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가 형성돼 협의 시작 6개월 만에 100% 보상이 완료됐다.

이번 보상 완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경남진로교육원은 오는 4월 착공과 함께 혁신적인 내부 전시체험 콘텐츠를 준비해 2024년 12월 준공,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 유일의 진로교육원이 조성되면 단순한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역량 중심의 수준별 체험 프로그램, 나노산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콘텐츠 등 특화된 진로체험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소질과 적성을 중심으로 진로를 선택하며 자기주도적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에 들어서게 될 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및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시립박물관, 그리고 의열체험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인근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 각지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어 지역경제 유발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2023 밀양방문의 해에 SNS로 소통 창구를 열다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8일 2023년 밀양시 SNS알리미 발대식을 개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SNS알리미는 2016년부터 활동하며 올해 제8기를 맞이했고,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해 밀양 방방곡곡 숨겨진 명소와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SNS알리미의 활동으로 SNS 구독자 수 7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정홍보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SNS알리미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지원한 64명 중 원고 작성 및 SNS 활용 능력 등을 고려해 20명이 선발됐다. 올해부터는 유튜브 분야를 신설해 5명을 선발했으며, 블로그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다채로운 밀양을 담아낼 계획이다.

‘2023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로 구성된 이번 SNS알리미들은 밀양시를 널리 알려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은 SNS알리미로 위촉된 것을 축하하면서, 밀양시에 애정을 가지고 숨은 관광 명소,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해 많은 사람들이 ‘밀양에 가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지역인재양성 위한 장학금 기탁 이어져

밀양시 평생학습관(관장 김효경)은 대한전문건설협외 경상남도회(회장 김종주) 300만원, 밀양지회(회장 정철우) 1000만원, ㈜디자인한우물 200만원, 쌍용축산 1000만원 등 지역인재양성과 명문학교 육성 지원을 위한 기업과 단체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회는 2010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는 최장수 기탁단체이며, 기탁금 총액은 36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디자인한우물 대표 장필자 씨는 1996년부터 26년 동안 간판, 현수막 등을 제작했고, 오랜 기간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에 작년 300만원에 이어 올해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쌍용축산 대표인 백용순 씨는 밀양시 산내면 출신으로 고향의 미래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5년 1천만 원 기탁에 이어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박완수 경남도지사, 상생협력을 위한 창녕군 방문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창녕군을 방문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의견을 도정에 반영해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박완수 도지사, 조현홍 창녕군수 권한대행, 김재한 창녕군의회 의장, 성낙인․우기수 도의원, 군의원, 창녕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도정비전 발표, 군 현안보고,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은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과 관련해 △이방 안리․초곡지구 양수장 증설 및 용수로 정비사업 △남지 신전마을(농103호) 진입로 확포장사업 △우포 자연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 △유어마수원지구 배수개선사업 △영산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 등의 지원을 경남도에 건의했다.

약 100분간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시간은 도지사와 군민과의 진솔한 답변으로 이어져 앞으로 경남도와 군의 상생발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날 참석한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현안에 대해 경남도와 같이 고민하는 유익한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창녕군과 경남도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창녕군은 예로부터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다. 대합 나들목 건설 산업, 대합산단산업선 건설, 영남일반산업단지 정상화 등을 추진하여 경남도와 창녕군이 상생발전하고 군이 물류허브의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대화를 마무리했다.



◆창녕군, 2023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본격 시행

창녕군은 공공근로 및 행복지기 청년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상반기 공공근로 및 행복지기 청년사업 참여자 및 담당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시행, 안전사고의 원인과 예방 대책, 작업 시 유의사항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행복지기 일반사업에 대해서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인원은 42개 사업장, 179명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창녕군, 설 명절 앞두고 따뜻한 나눔 실천

창녕군은 17일 계성면에 거주하는 김익주 씨가 직접 재배한 220만 원 상당의 백미 10kg짜리 100포대를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익주 씨의 자녀는 “직접 재배한 쌀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참 기쁘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는 말을 대신 전했다.


대합면은 설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담당공무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동그리미, 대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공동 위문 활동을 실시했다.

창녕군 보건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 사랑의 정이 담긴 선물을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군민에게 전달했다.

부곡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동그리미’ 위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면내 취약가구에 방문해 라면 등 먹거리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장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취약계층 2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배달부 사업을 17일 펼쳤다.

한국도로공사 창녕지사에서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병규 지사장은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자 설명절을 앞두고 상품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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