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몰아친 한파에 장수군 영하 18.7℃ ‘얼음장 추위’

전북에 몰아친 한파에 장수군 영하 18.7℃ ‘얼음장 추위’

남원·무주·진안·장수·임실 등 5개 시·군에 한파경보
서해 어선 운항 전면 중단···55개 탐방로 출입 통제

기사승인 2023-01-25 11:21:28
전북에 한파가 몰아친 25일 오전 전주시 한 아파트 보일러 굴뚝에서 하얀 연기를 모악모락 피어내고 있다.

설 명절 연휴를 보내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전북은 어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국립공원 27곳, 도립공원 17곳, 군립공원 11곳 등 55개 탐방로 출입 통제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장수군 기온은 -18.7℃까지 떨어졌고, 남원·무주·진안·장수·임실 등 5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도내 평균 기온도 -15.9℃로 전주를 비롯한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순창, 고창, 부안 등 9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고창군에는 전날까지 13.1cm의 많은 눈이 내렸고, 부안군 적설량은 5.5cm를 기록했다. 

이에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한파 대비 안전관리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도로 결빙구간에 제설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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