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서문 입구에 신호등이 들어섰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6일 서문 입구 신호등 개통 행사를 가졌다.
서문 입구 신호등은 지난해 연말 서문 안내소 앞 양방향 도로·횡단보도에 과속 단속 장비와 함께 설치된 후 시험 가동을 거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서문 입구 신호등은 경주엑스포대공원 개장(1998년) 후 25년 만에 설치된 것.
과거에는 이 신호등이 없어 방문 차량이 서문을 비롯 메인 주차장인 서편 주차장 이용 시 사고 위험이 높았다.
특히 천군네거리에서 불국사 방향 보불로로 이어지는 삼거리까지 1.5km 구간 공원 앞 도로(경감로)는 6차선 대로에 신호등이 1곳에 불과,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다행히 이번 신호등 설치로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객은 물론 서문과 마주한 보덕동행정복지센터 방문객들도 진출입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경주시의 도움으로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 신호등은 도로 이용객 모두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