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실버세대를 위해 파크골프장 확충에 나섰다.
고령화 흐름에 맞춰 실버세대의 파크골프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연말까지 5개 권역별로 파크골프장 61홀을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존 파크골프장 2곳은 시내권에 편중, 외곽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35억원을 투입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 '남경주(외동) 9홀','북경주(안강) 7홀' 등을 확충한다.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과 북경주 파크골프장은 3월 착공, 8월 준공 후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서경주·남경주 파크골프장은 6월 준공 후 11월 개장 예정이다.
동경주 파크골프장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주관, 연말까지 나산들공원에 조성한다.
주낙영 시장은 "파크골프는 실버세대 생활체육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버세대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건겅한 노후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