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단신] 신동 목재펠릿 생산단지 조성 박차 등

[정선 단신] 신동 목재펠릿 생산단지 조성 박차 등

기사승인 2023-01-30 15:06:15
강원 정선군 신동 목재 펠릿 공장 배치 조감도.

◆신동 목재펠릿 생산단지 조성 박차

강원 정선군과 ㈜신영E&P는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신동 목재펠릿 생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약 14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신동읍 천포리에 위치한 석항비축장 유휴부지 2만7000평을 활용해 제조시설, 사무동, 기숙사 등이 포함된 목재펠릿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신동 목재펠릿 생산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0년 정선군과 한국광해광업공단, ㈜신영이앤피간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해 2022년 1월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군에서는 올해 강원도로부터 지역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비롯한 목재펠릿 생산단지 일원 폐광지역진흥지구 추가지정, 강원도와 정선군, ㈜펠리스트간 MOU체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해 202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인근 지역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한 목재펠릿 제품 생산은 물론 110여 명의 직접고용 인력 창출, 동해안 인근 발전소로 연간 최대 30만 톤의 안정적인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광지역의 모범적인 친환경 에너지 대체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첫째줄 왼쪽 네 번째)와 마틴 필리핀 바왕시장(첫째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0일 정선군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정선군청 제공)

◆필리핀 바왕시 마틴시장, 정선 방문 문화예술 교류 협력 논의

필리핀 바왕시 마틴시장이 30일 국민고향 정선군을 방문해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논의했다.

이날 바왕시 마틴시장(마틴 드 구즈만 Ⅲ/Martin de Guzman Ⅲ)을 비롯해 헨리 바커네이(Henry A. Bacurnay) 부시장, 베로니카 베르나르도(Veronica Bernardo)·도니 바라디(Donny Baradi)·펠릭스 산체스(Felix Sanchez) 시의원, 피터(Peter ng) 바왕시 관광협회 회장, 존미란다(John miranda) 바왕시 식품협회 회장, 정준영 필리핀 한인회 부회장 등이 방문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양 도시간의 교류와 지원 및 이해 증진 등 긴밀한 우호 관계를 통해 음악,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선군과 필리핀 바왕시는 지난 2018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양도시의 전통축제인 정선아리랑 축제와 바각축제(Bakkak) 개최 시 상호간 방문하는 등 문화교류의 상호 호혜적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필리핀 바왕시 마틴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의 정선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코로나19 감염병의 세계적인 팬데믹이 진정되고 국제 교류가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시기인 만큼 바왕시와의 우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생태계조사 영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정선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생태계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5월부터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에 대해 생태계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중간보고회는 도암댐 하류부터 여량면 아우라지까지 송천수계 38㎞ 내 조사 지점 10개소에 대한 봄, 여름, 가을 조사 결과에 대해 보고가 진행됐다.

도암댐하류 송천수계에는 원앙, 소쩍새,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 4종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삵, 묵납자루, 가는돌고기, 새미, 돌상어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7종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송천수계의 수생태계건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착돌말지수 C등급(보통), 저서동물지수 B등급(좋음), 어류평가지수 B등급(좋음)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생태계건강성을 나타내고 있어 2001년 도암댐 발전방류 중단 이후 송천수계 생태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나, 흙탕물 저감을 통한 수질개선과 하천유지유량 확보는 앞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나타났다.

황승훈 군 환경과장은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생태계조사 연구용역을 올해 4월까지 완료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송천의 환경가치를 제고하고 도암댐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해 향후 송천 환경보전 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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