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북을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민선8기 전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1일 전북대학굘 특강을 위해 전주를 찾은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과 김현곤 재정정책국장, 이혜림 지역예산과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전주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우 시장이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혁신도시 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전주 디지털 미디어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등이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후백제의 고도이자 조선 왕실의 본향인 전주의 특별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대규모 문화관광 계획으로, 우 시장은 전주의 문화유산을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과 국비 지원 등에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은 또 전북혁신도시에 대규모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는 혁신도시 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전주가 우뚝 서고, 전주 발전을 이끌 어나가려면 대규모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기재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 전북도와 끈끈하게 공조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주를 찾은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전북대 학생과 교수, 공무원 등 80명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발전 비전 및 전략’을 주제로 전주방문 특강을 갖기도 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