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방문의 해’ 선운사 관람료도 무료 결정

‘고창방문의 해’ 선운사 관람료도 무료 결정

대한불교 조계종 선운사, 1일부터 일반 관람료 무료
심덕섭 고창군수 “대승적으로 결정해 준 선운사와 경우 주지스님께 감사” 인사

기사승인 2023-02-01 13:44:37
고창 선운사

전북 고창의 천년고찰 선운사가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고창군은 대한불교 조계종 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관람료 무료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대승적으로 결정해주신 선운사와 경우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지정 보물 8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요사찰인 만큼, 군에서도 문화재 관리와 보호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운산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한 해에만 195만 8천명이 찾은 고창의 대표관광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선운사

국가지정 보물로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 ▲고창 선운사 대웅전 ▲고창 참당암 대웅전 ▲고창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선운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만세루 등이 있다. 

특히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동백꽃 향기에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가을엔 꽃무릇이 만개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한편 고창군은 ‘2023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기념해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의 입장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무료화를 결정했다. 

고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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