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환경을 고려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가치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컵으로 전면 대체한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그간 PET-A 소재 플라스틱 얼음컵과 종이얼음컵을 병행해 왔다. 그러나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지면서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레귤러 사이즈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의 종이 얼음컵은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원지를 사용하고 친환경 코팅 기술을 사용했다. 종이 얼음컵 대체를 통해 연간 5000만개가 넘는 플라스틱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2월 한 달간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컵으로 원두커피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이마트는 2021년 12월부터 텀블러를 사용하면 1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2월 한 달간 50% 할인 혜택을 추가로 늘렸다.
개인 텀블러를 이용해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1100원)와 핫에스프레소(900원)를 주문하는 고객은 해당 상품을 각각 550원과 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이마트24는 PB(자체 브랜드) 생수 ‘하루이리터’ 상품을 무라벨로 선보이고 있으며, 일회용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얼음컵을 도입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