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천하람 “김기현, 학폭 가해자 행태 멈춰라”

천하람 “김기현, 학폭 가해자 행태 멈춰라”

드라마 ‘더 글로리’ 사진 페이스북 게시
“나경원 학폭 피해자 만들 때는 언제고” 꼬집기도

기사승인 2023-02-04 15:43:52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사진=황인성 기자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전당대회에 출마 선언을 한 ‘친이준석계’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비판을 내놨다.

천 위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는 학폭(학교폭력) 가해자 행태를 멈춰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을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인제 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거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학교폭력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같이 게시했다. 해당 장면은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지난 3일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집으로 찾아갔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며 “나 전 의원은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기현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해 “김기현 후보, 그러면 안 된다”며 “불과 일주일 전까지 나경원은 ‘반윤의 우두머리’였다. 일주일 만에 이완용이 의열단원이 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김웅 의원은 여당 의원들이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던 것을 언급하며 “나경원을 가까이하시면 종북좌파가 지지하고 있다는 안철수와도 동지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 부디 배신자를 멀리하고 ‘어대현(어차피 당대표는 김기현)’의 깃발 아래 전진 또 전진하라”고 꼬집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아직 제 생각을 정리한 것도 아니고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특별한 역할을 할 건 없지 않나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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