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추진중인 '외동읍 농촌 공간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다.
농촌 주거지 인근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그 부지에 생활지원시설, 주거단지, 마을 공동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다.
경주는 지난해 9월 농식품부가 대상지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총사업비 180억원을 확보,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중이다.
시는 2024년까지 시행 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소음·분진이 심한 레미콘공장을 철거한 자리에 도시 농업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곳에는 시민 참여 텃밭, 관찰 체험 텃밭, 농부 체험 배움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주민 쉼터 데크길, 경관 개선 등이 추진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동읍 입실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힘쓰겠디"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