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된 선원과 관련해 항공기와 특수부대를 추가 투입한다.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한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을 주문하는 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관련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전복 사고 실종자가 대부분 선체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색 범위를 광범위하게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목포에서 실종자 가족과 만나 “(사고 당시) 기관실 직원들만 기관실에 있고 그 외 직원은 선체 갑판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부분 선체에서 이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류에 대한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색 구역을 나눠 생존자를 수색하는 중”이라며 “신안과 영광 등의 바다를 포함해 해안가 등을 광범위하게 수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12명이 타고 있던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모(46)씨와 윤모(41)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1명 등 선원 3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선원 9명(한국인 7명·베트남 국적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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