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호텔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가족·연인 고객들을 겨냥한 특수 잡기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밸런타인데이 인기 선물을 한데 모은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연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700여 가지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로 꼽히는 고디바, 노이하우스, 기라델리 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의 인기 초콜릿 상품을 두루 준비했다.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RMR과 안심, 등심, 채끝 등 스테이크용 정육, 전통주, 와인 등도 선보인다.
초콜릿&사탕, 케이크&디저트, 로맨틱디너 등처럼 엄선된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도 추천 받을 수 있다.올해 선물 트렌드로 선정한 가심비, MZ픽 전통주, 댕냥이선물 등 키워드에 맞는 선물도 준비했다.
3·5·7만 원 등 가격대별 선물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기획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4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뷰티컬리에서는 명품 뷰티부터 향수, 홈프레그런스, 메이크업 등 총 600여 가지 상품을 최대 64% 할인하는 ‘밸런타인 뷰티 기프트’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SSG닷컴은 6일부터 12일까지 ‘로맨틱 밸런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션, 뷰티부터 초콜릿, 캔디, 밀키트 등 그로서리(장보기) 상품까지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상품, 혜택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
이 기간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행사 상품에 한해 최대 10%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 2종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에서는 패션·잡화,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 엄선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도 MZ세대를 타겟으로 이색캐릭터와 협업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GS25는 올해 발렌타인데이 메인 상품으로 GS25X짱구X크로우캐년이 뭉친 3자콜라보 세트 상품을 출시한다.
3자콜라보 세트상품은 짱구크로우캐년틴케이스, 짱구크로우캐년에코백, 짱구크로우캐년미니캐리어 3종이다. 해당 세트상품에는 틴케이스, 에코백, 미니캐리어 등 굿즈에는 초코렛, 과자 등의 구성품이 포함됐다.
GS25 매장도 2월 한달 간 약 70여종의 초코렛 상품을 진열하며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한다. 알뜰한 구매를 위해 가격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 ‘우리동네GS’ 앱 내 행사 게시판에 올라온 50% QR 코드를 계산 시 스캔하면 반값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짱구와 협업한 52종 기획상품에 대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30%를 페이백 받는 행사도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인기 캐릭터 ‘산리오’, ‘뽐뽐’ 등을 담은 차별화 상품 등 100여가지 행사 상품을 출시한다.
특히 발렌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페레로로쉐’, ‘킷캣’, ‘길리안’, ‘키세스’ 등의 프리미엄 초콜릿도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연인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와인 4종’도 판매한다.
호텔업계도 각종 이벤트와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는 스페셜 케이크 2종과 디저트를 다음달 31까지 선보인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로 '디어 마이 러브'를 오는 14일까지 20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25만원이며 3일 전 예약 필수다.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바는 사랑 영화를 테마로 한 ‘러브 무비 칵테일’ 3종을 오늘부터 3월 14일까지 선보인다. ‘러브 무비 칵테일’은 호텔 31층에 위치한 리빙룸 바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잔 2만3000원부터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호텔 23층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발렌타인 특별 디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 한 달간 만날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굴과 가리비, 새우등이 포함된 콜드 씨푸드와 포트와인 소스로 맛을 낸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와 딸기 요거트 셔벳이 디저트로 제공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호텔 관계자는 “누구보다 연인들이 손꼽아 기다렸을 특별한 날 더욱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특별 식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설레이는 마음과 행복한 순간을 뜻깊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