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소비시장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시장이 유통업체 전체 매출의 49%에 이른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6조 4916억원으로 2019년 134조 5830억원에 비해 53%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서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 비중이 최근 3년간(2019~2022) 8%p 증가한데 반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8%p 줄었다.
유통업체 매출구조가 머지않아 온라인시장이 오프라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북도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 5월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년차로 접어든 올해는 신규 온라인 유통 채널 발굴과 함께 도내 참여기업의 전반적인 매출 신장을 목표로 상품개발, 홍보물 제작 지원 등 소비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온라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첫 스타트 사업으로 ‘온라인채널 기획전 참여 판매지원’사업 참여 희망 중소기업을 연중 모집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 이영석 경제산업국장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도내 기업들도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중소기업 판매망 확보는 물론 경쟁력 강화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시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