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버스에 대한 ‘거리 비례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대중교통 요금 중 ‘거리비례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는 시내버스에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거리비례제를 도입하고자, 시의회 의견청취 안건으로 제출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청취 과정에서 현재 지속된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있다”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부담을 고려해, 시내버스 거리비례제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