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8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초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등 주민들은 환경 피해 최소화 대책, 보상, 지역 개발, 지원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신한울 3·4호기는 140만kW급 신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 부지 정지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기간 동안 건설 인력 수급 등으로 고용 창출, 지역 지원 사업 등이 예상되면서 원전 산업계는 물론 울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 최종 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28일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울진군 원전에너지실·북면사무소·죽변면사무소, 강원 삼척시 원덕읍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