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최신 관광과 소비트렌드 고려한 경·품·미 재선정 추진

합천군, 최신 관광과 소비트렌드 고려한 경·품·미 재선정 추진

기사승인 2023-02-09 14:20:49
경남 합천군은 10여 년 전 선정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합천 대표 볼거리(景)·살거리(品)·먹거리(味)를 최신 관광과 소비트렌드를 고려해 재선정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합천의 8경은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계곡 △남산제일봉 △함벽루 △합천호와백리벚꽃길 △황계폭포 △황매산모산재이다. 8품·8미는 2012년 기준 대표적인 특산품과 먹거리로 △합천도자기 △합천황토한우 △합천토종돼지 △합천쌀 △합천우리밀 △합천파프리카 △아이스딸기 △합천양파 △산채정식 △토종돼지국밥 △합천한과 △송기떡 △민물메기탕 △합천막걸리 △밤묵 △메기찜 등 각 8개씩 선정돼 있다. 


군은 기존의 8경8품8미를 '8'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정비할 예정이며 시장 인지도가 낮은 상품과 관광객에게 대중성이 떨어지는 관광지 및 음식 등을 지역 특색을 잘 살리고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부합하도록 정비해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대표 홍보마케팅 수단인 경·품·미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지난해 12월 관련규정을 전부개정 했다.

또한 올해 1월17일부터 2월8일까지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규 추천 경·품·미와 기존 경·품·미 중 제외 및 수정이 필요한 건에 대해 1차 기초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관 및 사회단체, 읍면 마을이장 등 군민 뿐만 아니라 향우를 비롯한 군에 애정있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합천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최종 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합천 경·품·미 재선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경·품·미 재선정을 통해 합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우위 선점은 물론 지역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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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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