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회장 한성일)은 9일 세종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청 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종시 시정 간담회는 클럽 회원들과 세종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미래전략수도 세종 영상 시청, 미래전략수도 세종 비전 브리핑,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인사말에서 “감회가 정말로 새롭다"며 "서울에 관훈클럽이 있다면 대전 충남엔 목요언론인클럽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제가 옛 충남도청에서 행정부지사로 근무할 당시 클럽 회원님들과 만나 대담을 나눈 기억이 있다”고 말하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올해 첫 목요언론인클럽 시정 간담회를 세종시청에서 열 수 있도록 초대해주신 최민호 세종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최민호 시장님은 지난 연말 목요언론인클럽 송년회도 오셔서 축사해주시고 오늘 도 목요언론인클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대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 회장은 “최민호 시장님은 세종시를 대한민국 미래전략 수도로 만들어 주실 적임자”라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저희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도 늘 응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후 간담회에서 "세종시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시장은 "금강보행교 개통과 세종예술의 전당 개관은 관광산업 육성의 첫걸음"이라며 "대규모 정원 박람회를 개최하고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문화⋅체육⋅관광도 앞서가는 미래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청향우회를 15년간 이끌어 온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등과 협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한편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은 오찬을 마치고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세종시 '금강보행교'를 둘러봤다.
세종=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