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전도시공사 산업단지 구축 최선 다해 달라" 지시

이장우 시장 "대전도시공사 산업단지 구축 최선 다해 달라" 지시

도시공사 방문, 미래도시 염두한 도시재생 사업...도시재생본부 신설
오월드, 보문산 관광개발...연계 통한 붐 업(boom up) 전략 설명

기사승인 2023-02-13 12:57:18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대전도시공사를 방문해 직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대전도시공사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시.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업무보고와 추가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대전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를 대전시와 동반자라고 강조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공사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공기업"이라며, “일류도시를 만드는데 도시공사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전수조사를 모두 마쳤고 중앙 정부에 산업단지 170만 평을 신청했다"며 희망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도시공사가 빠르게 양질의 산업단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시재생 사업도 도시공사가 맡아 추진해야 한다"며 도시공사에 도시재생본부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구역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례를 들며 "도시공사가 주관하여 미래도시를 위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도시의 미래는 우리에게 맡겨졌다"고 선언하며 “앞으로 지어지는 건축물, 구조물은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명품으로 해야 한다”며 앞으로 조성될 시설물에 대한 방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공사는 공익성이 최우선이며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장, 노조, 임직원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업무보고를 청취한 이 시장은 수소충전소가 충분한지 물으며 “향후 수소충전소가 대규모로 확충될 것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오월드의 수선 건의에 대해서는 “땜질식 수선보다는 시대에 맞는 시설물과 콘텐츠로 바꿔야 하고, 오월드 전체를 개편해야 하며 전문가에게 구조 재설계를 맡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월드와 보문산 관광개발과 연계된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시와 도시공사는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이고 공사가 정책에 대해 확신이 있으면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진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사장을 중심으로 도시공사가 해야 할 일을 완수해 달라”고 도시공사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과학산업진흥원과 디자인진흥원을 방문하며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방문을 이어간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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