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도시가스 보급·지원사업 '박차'

영덕군, 도시가스 보급·지원사업 '박차'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
LPG 배관망 구축,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기사승인 2023-02-15 13:50:42
도시가스 공사 현장 모습. (영덕군 제공) 2023.02.15

경북 영덕군이 도시가스 보급·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민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14년 강구면 오포리·영해면 성내리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2017년 영덕읍으로 확대됐다.

2월 기준으로 영덕읍·강구면·영해면 18개 마을에 본관 12.4km, 공급관 30.2km를 설치해 359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영덕읍 화개리, 강구면 금호1리·오포1리, 영해면 성내1·2·3리와 괴시3리 등 7개 마을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공급권역에 있지만 경제성이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공급관 설치비를 지원한다.

공급관 100m당 사용 신청자 수가 43세대 미만인 단독·연립·다세대주택에 대해 일반세대는 수요가부담 시설 분담금의 80%(세대당 최고 2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 세대는 전액(세대당 최고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요가부담 시설 분담금은 경북도 도시가스 공급 규정에 따라 경제성 미달 지역 가스 사용자에게 가스 공급시설 투자비 일부를 분담토록 하는 것.

이 외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LPG 배관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8개 마을 10곳에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강구면 소월리 60세대에 LPG 배관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가스 안전 차단기(타이머콕)를 보급하는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군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