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642억 원 투입

영주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642억 원 투입

기사승인 2023-02-16 16:16:49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2023.02.16
경북 영주시가 시민 모두가 누리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42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영주 스포츠 컴플렉스, 반다비 체육센터, 풍기 동부리 생활체육공원,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다.

내년 준공 예정인 영주 스포츠 컴플렉스는 이산면 운문리(영주댐 상류) 일원에 322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축구장(3면), 야구장(1면), 다목적구장(2면), 가족친화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축구장과 야구장 등을 정규 규격으로 조성해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은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190억 원의 예산으로 보조경기장(400m×4트랙), 풋살장, 농구장, 야외체육시설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40억 원으로 풍기읍 동부리에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시설도 늘린다. 현재 건립 중인 장애인 전용 체육관 ‘영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 2층, 2000㎡ 규모로 농구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구축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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