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42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영주 스포츠 컴플렉스, 반다비 체육센터, 풍기 동부리 생활체육공원,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다.
내년 준공 예정인 영주 스포츠 컴플렉스는 이산면 운문리(영주댐 상류) 일원에 322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축구장(3면), 야구장(1면), 다목적구장(2면), 가족친화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축구장과 야구장 등을 정규 규격으로 조성해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은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190억 원의 예산으로 보조경기장(400m×4트랙), 풋살장, 농구장, 야외체육시설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40억 원으로 풍기읍 동부리에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시설도 늘린다. 현재 건립 중인 장애인 전용 체육관 ‘영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 2층, 2000㎡ 규모로 농구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구축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