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 창공으로 패러글라이딩 날아오른다

익산 미륵산 창공으로 패러글라이딩 날아오른다

미륵산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 ‘본격 논의’

기사승인 2023-02-20 16:53:58

전북 익산 미륵산 창공을 비상하는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 계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익산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 관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피수용 고창읍성 패러글라이딩 대표, 익산시체육회 패러글라이딩 이재환 회장, 익산시 산패러동호회 신권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러글라이딩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현재 논의 중인 이·착륙장 후보지는 미륵산 부근으로, 패러글라이딩에 최적화된 천혜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에 이·착륙장이 조성될 경우 전국 각지의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과 패러글라이딩을 버킷리스트로 꼽는 MZ세대들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 함께한 피수용 대표는 한국 패러글라이딩의 레전드로 손꼽히며, 세계대회와 전국대회를 휩쓴 익산 출신의 국가대표 파일럿이다.

피 대표는 “익산에도 많은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있지만 타지에서 즐길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며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패러글라이딩으로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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