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문화관광 분야 선진지 벤치마킹 보고회가 열렸다.

직원들은 2~10일까지 3개팀으로 나눠 1박 2일 일정으로 선진지 벤치마킹을 가졌다.

서울·경기팀은 서울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찾아 실감 콘텐츠·오감 체험 콘텐츠 위주로 살펴봤다.

부산팀은 용두산공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을 찾아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강릉팀은 경포아쿠아리움, 아르떼뮤지엄 강릉, 하슬라미술관을 찾아 우수 콘텐츠 등을 견학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직원들은 결과물을 발표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직원들은 메인 콘텐츠 고급화 전략,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규식 사무총장은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내겠다는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다듬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