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견학 '재개'

포항제철소 견학 '재개'

수해 딛고 5개월 만에 재개
'135일의 기적' 현장 체험

기사승인 2023-02-21 15:37:34
미디어버스에 탄 관람객들이 투명 OLED 화면을 보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2023.02.21

포스코 포항제철소 견학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면서 견학이 중단됐다.

다행히 지난 1월 20일 전 공장 복구가 완료되면서 견학도 재개된 것.

관람객들은 투명 OLED 화면이 창문에 탑재된 미디어버스에 탑승해 제철소 전역을 둘러볼 수 있다.

투명 OLED화면은 철강 생산 공정, 공장별 특징을 구현한 그래픽을 투사해 해설 이해를 돕는다.

태풍 힌남노와 수해 극복 과정도 전문 철강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긴 휴식기를 보낸 만큼 견학 재개 관심도 뜨겁다.

견학 재개 첫날인 20일, 1일 3회 예약이 '만석'을 기록했다.

이미 28일까지 예약이 98% 이상 마감됐다.

견학 신청은 포스코 Park1538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채봉 철강해설사는 "관람객들에게 아픔을 딛고 다시 뛰는 포항제철소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견학은 1970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948만명을 기록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