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해외 매출 덕분”

엠게임,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해외 매출 덕분”

기사승인 2023-02-23 11:32:15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한 엠게임.   엠게임

엠게임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엠게임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23일 공시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31.8%, 영업 이익은 63.3% 상승했다. 

4분기는 매출 294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7.2%, 145.1%, 49.2%, 전분기 대비 각 88.0%, 133.3%, 67.7%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승세로 인한 해외 매출 덕분이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도 반연돼 직전 계약보다 390% 오른 1816만달러(약 236억5000만원) 규모로 체결됐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서 신규 서버 추가로 같은 해 12월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

엠게임은 올해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현지 퍼블리셔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방치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M 프로젝트(가제)’를 출시한다. ‘블레이드 키우기’의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공동 개발 중이다.

하반기 중에는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MMORPG ‘귀혼M’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종 출시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9년부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선전으로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신규 매출을 더할 계획이며, 블록체인과 AI 등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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