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전략 작물 직불제' 첫 시행

영덕군, '전략 작물 직불제' 첫 시행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서 신청 받아

기사승인 2023-02-24 13:56:45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2023.02.24

경북 영덕군이 올해부터 쌀 수급 안정, 식량 자급률 향상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기존 논 활용(이모작) 직불제를 확대·개펀한 것으로 논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략 작물은 식량 자급률이 낮아 생산 확대가 필요한 작물, 일반 벼(밥쌀용) 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 이모작 등을 통해 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작물 등이다.

밀, 콩, 보리 등이 대표적인 전략 작물이다.

재배 유형에 따라 동계에 밀·보리 등을 단작하는 경우 ha당 50만원, 하계에 논콩을 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전년도 대상 농지에 벼를 재배하고 알곡을 포함해 조사료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하계에 조사료를 단작하는 경우 ha당 430만이 지급된다.

동계에 밀·조사료, 하계에 논콩을 이모작하는 경우에는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신청은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강민호 농축산과장은 "전략 작물 직불제를 통해 쌀 수급을 안정시키고 생산량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밀 등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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