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3대 (노동·연금·교육)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 활기차게 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가 우리 사회의 근간이 돼야 하며 이러한 보편적 가치의 공유와 실천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청년들에게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욱 자유롭고 공정하게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대면 학위수여식이 재개되면서 대통령이 청년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에 나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미래 우리나라의 주역인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욱 자유롭고 공정하게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의 노사 법치를 확립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노동개혁’, 국가가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고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가 보장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개혁’,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연금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 활기차게 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 세계시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책임 있는 기여가 여러분의 꿈과 도전, 그리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점 기억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