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생주택 신청방식 ‘수시접수’로 변경

서울시, 상생주택 신청방식 ‘수시접수’로 변경

기사승인 2023-02-27 13:57:47
쿠키뉴스DB

서울시가 ‘상생주택’ 사업 대상지 신청방식을 변경한다. 상생주택은 민간토지를 빌려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택을 건설해 시민에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주택 사업을 말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오랜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민간토지를 활용해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상생주택’ 사업 대상지 모집을 기존 ‘공모’에서 ‘수시접수’로 방식을 변경하고 28일부터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상생주택' 대상지 첫 공모(3~5월) 이후 새로운 장기전세주택 공급방식에 대한 관심과 사업참여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특정 기간이 아닌 상시 접수할 수 있게끔 전환해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상생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공공기여 △토지사용 협약 △사업종료 및 정산 등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07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기전세주택’ 제도는 안정된 전세금, 장기 거주 등의 장점으로 무주택 중산층 가구로부터 인기를 얻어 왔다”며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을 통해 ‘상생주택’ 사업을 본격화해 서울시민의 더 안정적인 주거와 자산 형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주택 수시접수 사업 대상지, 규모 및 절차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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