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00억원 투입해 면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김해소식]

김해시 600억원 투입해 면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2-27 21:49:33
김해시가 면지역 하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업비 600억원(국비 354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하수처리시설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을 하수처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아울러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관로로 연결해 가정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해 처리한다.


증설사업 대상지는 모두 7개소다. 한림면에는 한림공공하수처리시설(1일 500㎥ 증설)과 안하공공하수처리시설(700㎥), 삼미소규모하수처리시설(90㎥) 이 포함됐다. 상동면은 상동공공하수처리시설(600㎥)이, 진례면은 진례공공하수처리시설(7,500㎥)이, 대동면은 대동공공하수처리시설(700㎥), 생림면은 생림공공하수처리시설(600㎥)이 대상이다.

한림과 안하, 삼미, 상동, 진례 등 5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4월에 착공한다. 준공은 2026년 5월이다. 대동면과 생림면 2곳의 증설사업은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내년 2월 착공한다.

문용주 하수과장은 "면단위 증설사업으로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게 됨으로써 농촌지역 하천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시 '김해행복아카데미' 개최

김해시가 김해행복공동체 조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한 '김해행복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 아카데미는 사업 신청 10개 단체 중 행복아카데미를 수료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단체를 선발한다.

팀별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총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김해행복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도내 유일한 공동체 창업 마중물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공동체 가치와 사회적공동체 창업 사례, 지역과 공동체 알아가기,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1대1 단체별 컨설팅 등이다. 

◆김해시복지재단, 사회복지시설 최우수등급 올라

(재)김해시복지재단 산하 기관인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지난해 전국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A)을 획득했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운영 실적으로 사회복지 분야 중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아동생활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재단이 수탁한 기관 중에는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제외한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의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다.

최정규 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최고임을 인정받은 이번 성과는 복지재단의 모든 직원들이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덕분"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합리성과 투명성 제고,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시설과 환경, 재정과 조직운영, 프로그램과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시설 운영 전반 등 6개 영역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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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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