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유기농 복합단지' 들어선다

울진에 '유기농 복합단지' 들어선다

180억원 투입, 왕피천공원 일대에 조성 
2026년 완공 목표

기사승인 2023-02-28 11:13:46
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 2023.02.28

경북 울진에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단지(이하 유기농 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유기농 복합단지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왕피천공원 일대에 친환경 교육·체험·소비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농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왕피천공원은 2005·2009년 2회에 걸쳐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한 장소로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은 바 있다.

유기농 복합단지는 유기농 복합문화센터, 청년 유기농 사관학교, 미래 농업전시관, 친환경 김치 제조공장 등을 갖추게 된다.

유기농 복합문화센터는 유기농 홍보관·레스토랑, 키즈카페,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 김치 수라간 등 유기농을 주제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올해 사업 대상 부지를 매입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2025년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유기농 복합단지는 지역 농업 대전환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소득이 있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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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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