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솔거미술관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자율창작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솔거미술관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5~26일까지 자율창작 드로잉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캐릭터 채색을 통해 색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리며 창의력을 키우는 목적이다.
솔거미술관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획2전시실 한쪽 벽면에 홍지민 작가믜 봄 분위기 일러스트 작품과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한다.
맞은 편 벽면에는 롤 페이퍼를 활용한 '아트 월'이 세워진다.
어린이들은 홍 작가의 캐릭터 조형물 도안을 자신만의 색상으로 칠하고 아트 월에 캐리턱 등을 그리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홍 작가의 캐릭터 조형 작품이 솔거미술관 야외에 전시돼 인기를 끌었다.
전시 후 캐릭터 조형 작품 6점이 솔거미술관에 기증됐다.
솔거미술관은 작품 활용방안을 찾던 중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