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향교, 28일 춘기 석전대제 봉행

정선향교, 28일 춘기 석전대제 봉행

기사승인 2023-02-28 18:13:22

강원 정선향교(전교 윤형중)는 28일 정선향교 대성전에서 2023년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의 초헌관에는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에는 박성빈 정선향교 사북지회장, 종헌관에는 서재기 유림회원이 맡았으며, 유림회원 및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에서는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문묘제례 전승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 및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정선향교를 비롯하여 성균관 대성전과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윤형중 정선향교 전교는 “석전은 제자가 스승을 받드는 교육문화의 미덕을 계승하는 자리로 국민고향 정선이 충효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선향교가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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