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아프리카·카리브해 주미대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정의선, 아프리카·카리브해 주미대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기사승인 2023-03-02 11:31:16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미 한국대사관 주최 아프리카·카리브해·태평양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각국 대사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이번 초청행사는 아프리카·카리브해 국가들과 교류 협력을 돈독히 하고, 부산엑스포 주제와 개최 의의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현지 방문과 방한 인사 면담 등을 통해 20여 개국 고위급 주요 인사들을 40여 회 접촉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정 회장은 “기후변화 위기 등을 극복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준비 중인 부산세계박람회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이 세계박람회 의미 구현을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부산은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이 많은 준비된 국제도시”라며 “정부, 기업, 시민 등 다양한 국제사회 일원들과 함께 2030년 해양과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각국 주미대사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 전동화 체제로 전환 중인 미래 자동차산업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또한 현지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교보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방안도 논의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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