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라시아 전기’ 3월 30일 정식 오픈…“모두가 주인공인 게임”

넥슨 ‘프라시아 전기’ 3월 30일 정식 오픈…“모두가 주인공인 게임”

기사승인 2023-03-02 12:26:41
넥슨 이익제 디렉터(좌)와 임훈 부디렉터.   프리뷰 영상 캡처

넥슨은 2일 온라인 프리뷰를 통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PC, 모바일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3월 30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프리뷰에는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가 참석해 실제 인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게임 콘텐츠, 스토리 등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설명했다.

넥슨에 따르면 프라시아 전기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연출, 그래픽, 액션 등 압도적인 퀄리티와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이 특징이다.

최상위 유저들의 전유물로 통하는 공성전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프라시아 전기의 가장 큰 매력이다. 넓은 심리스 월드별로 20개 이상의 거점이 존재하는데, ‘결사(길드)’에 참여한 누구나 ‘결사원(길드원)’들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거나 다른 결사로부터 거점을 지키는 등 협동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는 상위 1%만 즐기는 게임이 아니다”라며 “월드별로 영지와 거점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많은 이용자가 자신만의 영지를 소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 부디렉터는 “이용자는 결사를 성장시키고 결사와 함께 영지를 점령한 뒤 점령한 영지를 경영하게 된다”며 “프라시아 전기만의 커뮤니티 시스템은 이용자와 결사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했다.
게임 내 핵심 콘텐츠인 ‘검은칼’.   프리뷰 영상 캡처

게임 내 가장 차별화된 콘텐츠는 ‘검은칼’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검은칼을 꽂을 경우 일종의 웨이브 던전이 생성된다. 이용자는 던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핵짐 재료인 심연석을 얻을 수 있다. 사용 횟수는 제한되지 않고 난이도와 횟수를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다.

이 디렉터는 “검은칼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 위해 아트 표현에도 공을 들였다. 쉽게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재미를 전달드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검은칼의 또 다른 특징은 사용할 때마다 주변 지역이 오염된다는 것이다. 검은칼을 한 지역에서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해당 영지에는 일종의 자연재해인 ‘장막’이 펼쳐진다. 장막이 펼쳐진 영지는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성벽이나 성문도 파괴될 수 있다.

임 부 디렉터는 “(검은칼은) 일종의 병기처럼 사용될 수 있다. 다른 영지에서 함부로 사용하게 될 경우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검은칼은 프라시아 전기를 더욱 복합적이면서 다양한 경쟁과 협력을 일으키는 세계로 만들어줄 것”이라 자신했다.

프라시아 전기의 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높은 몰입도와 디테일한 스토리다. 엘프와 인간의 전투를 그리는 세계관 아래 입체적인 스토리를 설정해 플레이어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인게임 컷씬과 풀보이스(더빙)를 통해 스토리 전달력을 높였다.

임 부디렉터는 “이용자가 스쳐 지나가는 배경 하나하나에도 스토리들이 숨어있기를 바랐다”며 “지나다니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모험을 하는 느낌, 상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3월 30일 정식 출시되는 프라시아 전기.   넥슨

한편 프리뷰 공개와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캐릭터명 사전 선점 이벤트도 시작한다. 이용자는 공개된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명을 미리 정할 수 있다.

이 디렉터는 “‘우리가 만드는 한 편의 대서사시’라는 슬로건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다. 출시 후에도 멈추지 않고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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