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한 달간 도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긴급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긴급기획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예정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와 피해 차단을 위해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경주,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지역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가리비 등 총 43건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는 방사성 물질(요오드-131, 세슘-134 및 137) 오염 여부 분석과 함께 원산지 유통정보도 확인했다.
검사 결과 모든 유통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기타 자세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긴급 기획검사로 조금이나마 도민의 불안감이 해소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긴급 기획검사를 진행해 유통 식품 방사능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