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신규 공무원 200명을 선발한다.
경북교육청은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해 시험은 제1회와 제2회로 나누어 시행하며, 총 선발인원 200명 가운데 182명을 공개경쟁으로 선발한다.
직렬(직류)별 모집인원은 △교육행정 119명 △교육행정(장애인) 16명 △교육행정(저소득층) 4명 △교육행정(울릉) 11명 △전산 12명 △사서 6명, △조리 2명, △조리(보훈청) 2명 △조리(울릉) 2명 △기록연구 8명이다.
경력경쟁은 18명으로 △조리 2명 △운전 5명 △운전(보훈청) 2명 △운전(봉화, 울진, 울릉) 3명 기술계고 구분모집은 △시설(건축) 2명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2명이다.
경북교육청은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은 법정 의무 채용 비율인 3.6%보다 높은 16명(8%), 저소득층은 4명(2%)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인사이동에 따른 행정효율성 저하현상을 막기 위해 근무예정지역(울릉, 울진, 봉화 지역)을 구분해 모집한다.
근무예정지역 구분모집에 따른 응시 자격은 1개의 지역에만 응시가 가능하며, 임용 후 5년간은 다른 시·군 지역으로 전보가 제한된다.
제1회 임용시험은 6월 10일, 제2회 임용시험은 10월 28일 실시하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경북교육청 최선지 총무과장은 “근무예정지역 모집은 전보 시 근무를 희망하는 공무원이 적어 신규자, 승진자, 징계자 등을 배치해야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행정효율성의 저하, 지역 민원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