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의 한 논‧밭두렁에서 농업 부산물을 태우다 야산으로 번진 산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17분께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한 논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당국은 헬기 11대, 장비 21대, 산불 진화 대원 235명을 투입해 낮 12시 30분께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림 약 3㏊가 불에 탔다.
산림청은 산불 가해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청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